활동소식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빛의 집, 나이팅게일기념관 준공감사예배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 빛의 집(Light House), 나이팅게일기념관 준공 감사예배가 7일 실로암안과병원 한경직 목사 기념예배실에서 열렸다.

‘실로암안과병원 빛의 집(Light House), 나이팅게일 기념관’은 연면적 58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기숙사와 게스트룸, 접견실, 컨퍼런스실, 주방,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은 실로암안과병원에서 의료선교를 수행하는 간호사들의 숙소를 비롯해 선진 의료 기술을 교육받기 위해 실로암안과병원을 방문한 개발도상국의 현지인 의사와 간호사들의 연수용 주거 공간으로 사용된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14개 개발도상국의 의료인들을 초청해 장·단기적으로 의료 기술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협력병원 내에 실로암 진료실을 개설하고 사랑의 무료 안과진료와 개안수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 기념식 및 감사예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했다.

성기복 목사(실로암안과병원 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실로암안과병원 빛의 집 준공기념식’에 이어 2부 예배는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의 인도에 따라 유영덕 목사(실로암안과병원 법인이사, 대광교회)의 기도, 최루톤 목사(〃·한양교회)의 성경봉독, 석승권 교수의 특송, 곽선희 목사(실로암안과병원 이사장·소망교회 원로)의 ‘선택 받은 자의 기업’제하의 말씀, 김진호 장로(실로암안과병원 감사·빛의 집 건축위원장)의 건축보고, 장세윤목사(실로암안과병원 이동진료단장·큰은혜교회 원로),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와 박위근 목사(염천교회 원로)의 격려사,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박한길 회장(애터미(주))의 축사, 림인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3부는 이선민 팀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도서문화팀)의 사회로 축하 연주가 펼쳐졌다.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은 지난 1986년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 사랑의 실천운동을 목적으로 세워진 선교병원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무료 안과진료로 실명을 예방하고 개안수술로 빛을 찾아주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국내 농어촌 및 섬 지역, 나환자 정착촌, 맹학교와 해외 개발도상국을 향해 더욱 폭넓은 사랑의 무료 안과진료로 실명을 예방하고 빛을 찾아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실명 예방과 개안수술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주)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매년 1억원씩 10년간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번 빛의 집와 학술연구원 건축을 위해 20억원을 기증했다. 박한길 회장은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주신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기 위함”이라면서 실로암과 협력관계를 맺게됐다고 밝혔다. 김선태 목사 또한 “가랑비가 모여 강물을 이루듯 작은 사랑이 모이면 빛의 역사, 실로암의 기적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저시력자들과 시각장애인들에게 마음과 육신의 눈을 찾아주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안수술에는 인공수정체와 재료비, 마취비 등 3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국기독일보 최은숙 기자
2021년 10월 07일

[원본링크] http://pckworld.com/article.php?aid=908585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