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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게스트룸 주방 등 갖춰… 실로암안과병원 감사예배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이 7일 서울 강서구 실로암안과병원에서 ‘빛의 집’ 준공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실로암안과병원 제공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이 7일 서울 강서구 실로암안과병원 한경직목사기념예배실에서 나이팅게일 기념관 ‘빛의 집’(Light House)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빛의 집은 실로암안과병원 간호사의 기숙사와 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개발도상국 의료인의 주거 공간으로 활용된다. 연면적 58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기숙사 게스트룸 접견실 콘퍼런스룸 주방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몽골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 14개국과 협력하고 있다. 현지 협력병원에 진료실을 개설해 사랑의 무료 안과 진료와 개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수술 기자재와 의료 장비도 기증했다. 또 현지 주민의 안질환 예방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현지 의료인 교육과 한국 초청 연수도 시행하고 있다.

감사예배에는 실로암안과병원 이사장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참석해 ‘선택받은 자의 기업’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림인식(노량진교회) 박위근(서울 염천교회) 원로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박한길(애터미) 김병규(AMO그룹) 회장이 축사했다.

사회를 맡은 김선태 실로암안과병원장은 “하나님은 저를 심부름꾼으로, 희망과 빛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다. 특히 이번에 빛의 집을 세우셨다”며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사심 없이 도와주신 많은 교회와 동역자,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능력의 하나님께서 하늘의 축복과 땅의 축복으로 갚아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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