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실로암안과병원에 수술비 1806만원 전달

초대교회가 시각장애인 60여 명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했다.

서울남노회 초대교회(강병철 목사 시무)는 지난 28일 창립 50주년 기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1806만원을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에 전달했다.

초대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연기했으며, 50년 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개안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성도를 위해 간 이식 수술을 진행한 초대교회 강병철 목사는 “저와 간을 받은 집사님 모두 놀라울 정도로 건강하게 회복해 모든 교우들이 매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이번 개안수술비 지원을 시작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교회 역할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하나님이 천국에서도 세상에서도 기억해 주시는 사람’ 제하로 설교한 김선태 목사는 “초대교회는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을 주는 귀한 일을 하셨고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고 기억해주시리라 믿는다”라며, “50주년을 맞는 초대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1971년 창립한 초대교회는 국내 10여개 자립대상교회 지원, 지역 학교에 장학금과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구제금 전달, 소방서와 파출서에 떡과 과일 전달, 마을 골목 청소, 교회 주차장 제공,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구청에 무상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한국기독공보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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