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도림교회 실로암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 1004만원 전달

“1004개의 퍼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교우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완성됐습니다. 교우들의 사랑과 섬김이 모아져서 시각장애인들에게 하늘의 소망과 땅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가 지난 1일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에 개안수술비로 제19차 ‘사랑의천사(1004)기금’ 1004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천사는 성도들의 1만원의 헌금으로 1004개의 퍼즐조각으로 구성된 성화를 완성하는 프로젝트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섬김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으며 이렇게 모아진 헌금은 그동안 실로암안과병원 개안수술비, 아파트 경비원 수술비, 몽골 벌러러 통갈락 자매의 입술종양 수술비, 수단 글로리아 학생 호흡기 부분 금속물질 제거 수술비, 국내 심장병 어린이와 희귀암 투병 중인 어린이 등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의 기쁨이 됐다.

사랑의천사 위원장 조덕식 장로는 “사랑의천사 기금은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고 들으면서 우리 교우들이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모은 정성”이라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교회 행사가 축소되고 교인들의 교제는 줄었지만 1004헌금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면 꼭 우리교회와 연결해 줄 것”을 당부하며 “천사의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질 수 있게 마음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도림교회는 매월 2명의 개안수술비와 1년에 2차례 차세대 시각장애인 지도자 양성을 위한 효명장학금을 지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찾아주는 실로안암과병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도림교회의 ‘1만원의 헌금’은 해외섬김 프로젝트로도 이어진다. 도림교회는 태국의 기독교학교 사하밋스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성도들의 1만원 헌금을 모아 한달에 1000만원 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우들과 학생들이 일대일 결연을 맺는 ‘일대일 양육 프로젝트’를 통해 한 교우가 한 학생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면서 그리스도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예배 선교 교육 섬김 성도의 교제를 중심으로 ‘예수님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는 도림교회는 디아코니아교회를 지향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하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도림교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주 40여 명의 새가족이 등록하며 성장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독공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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